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Microsoft Copilot 470만 GitHub 유료 구독자 달성, 813억 달러 매출에도 주가 하락 배경과 AI 시스템 전환 전략 분석 (2026년 1월)
    AI 도구 2026. 1. 31. 12:48
    반응형

    Microsoft Copilot, 470만 GitHub 유료 구독자 달성과 AI 시스템 전환 전략

    2026년 1월 31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FY26 Q2) 실적이 기술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813억 달러(약 118조 원)라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며 시가총액 3,570억 달러(약 520조 원)가 증발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배경에는 Azure 클라우드 성장 둔화와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 우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GitHub Copilot 470만 유료 구독자, Microsoft 365 Copilot 1,500만 유료 시트 확보 등 AI 비즈니스의 놀라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CEO가 직접 제품 개발에 개입하며 '모델에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2026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813억 달러 분기 매출에도 주가 10% 급락, 그 배경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1월 28일 발표한 FY26 Q2 실적에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로 예상치 3.97달러를 웃돌았고, 매출은 812억 7,000만 달러로 예상치 802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38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1억 1,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하락했고, 다음날인 29일에는 약 10%까지 급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3,570억 달러가 사라졌고,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3조 2,200억 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주가 급락의 핵심 원인은 Azure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와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입니다. 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9% 성장했지만, 전 분기의 40% 성장에서 둔화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FO 에이미 후드(Amy Hood)는 "1분기와 2분기에 확보한 새로운 GPU 칩을 모두 Azure 비즈니스에 투입했다면 40% 성장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회사가 자체 AI 제품(Copilot 등)과 내부 R&D에 컴퓨팅 자원을 우선 배분하면서 Azure 성장이 제약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자본 지출(CapEx)이 전년 대비 66% 급증한 375억 달러를 기록하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343억 1,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전환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퓨팅 용량 제약으로 인해 수요를 온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약이 "최소한 6월 회계연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itHub Copilot 470만 유료 구독자, 전년 대비 75% 성장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즈니스는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FY26 Q2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GitHub Copilot의 유료 구독자가 470만 명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한 수치입니다. 또한 개인 개발자를 위한 Copilot Pro Plus 구독은 전 분기 대비 77%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GitHub Copilot의 성장 궤적을 살펴보면 그 가속화 속도가 인상적입니다. 2025년 7월 기준 누적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을 당시 유료 구독자는 약 130만 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로부터 6개월여 만에 유료 구독자가 470만 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파일럿 테스트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전사 도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업 도입 측면에서도 GitHub Copilot은 Fortune 100대 기업의 90%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 고객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개발자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GitHub Copilot의 가치가 점점 더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GitHub은 AI 코딩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략에서 핵심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Microsoft 365 Copilot 1,500만 유료 시트, 전년 대비 160% 성장

    더욱 놀라운 성과는 Microsoft 365 Copilot에서 나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억 5,000만 Microsoft 365 상업용 구독자 중 1,500만 명이 Microsoft 365 Copilot 유료 시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160% 이상의 시트 성장을 의미합니다. 특히 35,000석 이상을 보유한 대규모 고객 수는 3배로 증가했습니다.

    Microsoft 365 Copilot의 실제 사용량 지표도 인상적입니다. 사용자당 평균 대화 수가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전년 대비 10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Microsoft 365 Copilot이 단순한 신기술 체험을 넘어 직장인들의 일상적인 업무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대규모 도입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Fiserv, ING, NAST, University of Kentucky, University of Manchester, US Department of Interior, Westpac 등이 35,000석 이상을 구매했으며, 글로벌 광고 대행사 Publicis는 거의 모든 직원을 위해 95,000석 이상을 구매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구분 유료 구독자/시트 전년 대비 성장률
    GitHub Copilot 470만 명 75%
    Microsoft 365 Copilot 1,500만 시트 160%+
    Copilot Pro Plus - 77% (QoQ)

    Dragon Copilot, 의료 AI 분야에서 수십억 건 환자 기록 문서화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확장은 개발자와 사무직 근로자를 넘어 의료 분야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Microsoft Dragon Copilot은 임상의를 위한 AI 기반 워크플로우 어시스턴트로, 20년 이상 축적된 Dragon Medical One(DMO)의 음성 인식 기술과 Dragon Ambient eXperience(DAX)의 주변 환경 AI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입니다. Dragon Copilot은 수십억 건의 환자 기록 문서화를 지원해왔으며, 현재 650개 이상의 의료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Dragon Copilot의 핵심 기능은 진료 중 환자와 의료진 간의 대화를 주변 환경에서 자동으로 캡처하여 전문 분야별 맞춤형 의료 기록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다국어와 여러 사람의 음성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으며, 진료 시점에서 실시간으로 또는 녹음 후 언제든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진료당 평균 5분의 시간을 절약하고, 월간 의료진 1인당 13개의 추가 예약 슬롯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70%의 의료진이 워라밸 개선과 번아웃 감소를 경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2026년에는 Dragon Copilot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Mount Sinai Health System은 Dragon Copilot을 도입하기로 발표했으며, 일부 부서에서 시작하여 2026년 중 시스템 전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athenahealth는 2026년 상반기에 athenaOne EHR 시스템에 Dragon Copilot을 직접 통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70,000명 이상의 외래 진료 임상의에게 AI 어시스턴트 기능이 제공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tisight, hellocare.ai 등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AI 기반 스마트 병원 및 가상 케어 데이터 스트림을 Copilot 워크플로우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의 직접 개입: Gmail·Outlook 연동 품질 문제와 100명 엔지니어 관리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가 Copilot 제품 개발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회사 내부의 AI 전략 긴장감이 드러났습니다. 2025년 12월 28일 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나델라는 내부 소통에서 Copilot의 Gmail 및 Outlook 연동 기능에 대해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don't really work)"며 "충분히 스마트하지 않다(not smart enough)"고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Copilot 엔지니어링 그룹에 보낸 서한에서는 현재 연동 기능이 "대부분 사용 불가능(mostly unusable)"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델라는 지난 몇 개월간 사실상 회사의 최고 제품 관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그는 매주 1시간씩 회의를 열어 팀의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으며, 진지하고 집중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나델라는 소비자용 챗봇을 담당하는 제품 그룹에 버그 리포트를 직접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여름에는 Teams 채널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무 모델과 같은 복잡한 Excel 기능을 위한 새 기능을 충분히 빠르게 출시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델라의 우려는 경쟁사와의 비교에서도 드러납니다. Copilot 팀의 한 관리자는 Google Gemini AI가 Google Cloud Drive와 더 효과적으로 연동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나델라와 그의 부하 임원들, 특히 Rajesh Jha 부사장은 Office 365의 AI가 업무를 의미 있게 자동화한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Copilot 구독이 행정 비서와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 워커'로 기능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 인식 속에서 나델라는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잠재적 채용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OpenAI와 Google DeepMind에서 최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연봉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Anthropic과 같은 AI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에도 더 많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술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6년 AI 비전: '모델에서 시스템으로' 전환

    사티아 나델라 CEO는 2026년을 AI가 '보여주기(showing off)'를 넘어 '실질적 가치(real value)' 창출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의 핵심 메시지는 AI 기술이 '발견(discovery)' 단계에서 '확산(diffusion)'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델라는 '모델 과잉(model surplus)'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즉, 개별 AI 모델의 성능 경쟁보다 '시스템 오케스트레이션(system orchestration)'을 통한 실제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도 이와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026년 AI 시장은 "열광적인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지고, 실질적 성과는 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대중의 이목을 끄는 초대형 신규 모델 경쟁보다는, AI를 실제로 확장 가능한 기술로 만드는 '기초 작업(foundational work)'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나델라의 '모델에서 시스템으로' 전환 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 방향에서도 확인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GPU 칩을 Azure 외부 고객 매출보다 자사 Copilot 제품과 내부 R&D에 우선 배분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Azure 매출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장기적으로 AI 기술 스택의 여러 계층에서 전략적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골드만삭스도 이 점을 인정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단기 Azure 매출보다 자사 애플리케이션(Copilot)과 내부 R&D를 위한 컴퓨팅 자본 지출을 우선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기술 스택 여러 계층에서 더 전략적인 AI 포지셔닝과 중기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나델라는 또한 '오픈 에이전틱 웹(Open Agentic Web)' 시대의 도래를 선언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개인, 조직, 팀을 넘어 사업 전반에 작용하는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조하는 AI 전략의 핵심은 '개방성(openness)'입니다. 경쟁사까지 품은 개방형 AI 생태계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반응과 애널리스트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 후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 주가를 655달러에서 600달러로 하향 조정했지만 매수(buy) 등급은 유지했습니다. 바클레이스의 Raimo Lenschow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법칙(law of large numbers)과 추가 용량이 자체 고마진 1st party 제품에 사용되면서 Azure가 여기서 더 가속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번스타인의 Mark Moerdler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경영진이 이번 분기 주가 상승보다 회사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의식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단기 매출 성장보다 장기적인 AI 전략적 포지셔닝을 선택했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요 잔고(RPO, 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s)는 6,25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45%가 OpenAI와의 계약분입니다. 이는 향후 매출로 전환될 잠재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분기 매출 500억 달러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략의 의미와 전망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년 실적과 전략을 종합하면, 회사는 단기적인 매출 성장보다 장기적인 AI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GitHub Copilot 470만 유료 구독자, Microsoft 365 Copilot 1,500만 유료 시트라는 수치는 AI 비즈니스의 상업적 성공을 보여줍니다. Dragon Copilot을 통한 의료 분야 확장은 AI의 산업별 특화 전략을 보여주며, 나델라 CEO의 직접 개입은 품질에 대한 집착과 경쟁 우위 확보에 대한 절박함을 반영합니다.

    '모델에서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라는 나델라의 비전은 2026년 AI 시장의 방향성을 예고합니다. 개별 AI 모델의 벤치마크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시스템과 에이전트 플랫폼이 경쟁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ffice 365, Azure, GitHub라는 광범위한 플랫폼 위에 Copilot이라는 AI 레이어를 구축하며 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다만 375억 달러에 달하는 분기 자본 지출과 컴퓨팅 용량 제약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언제 수익으로 전환될지, Copilot 제품의 품질이 사용자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입니다. 나델라 CEO가 직접 나서서 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도전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026년은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략의 진가가 드러나는 결정적인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